
구의역 사고에 정치권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은수미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의역 사고에 대해 “19살청춘의 죽음을보며 몇년전 구미불산사고를 떠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야모두의 조의표명이 진짜이려면. 최소한 박근혜표 노동개악은 통과시키지 말아야. 그래서 박근혜표 노동3법 통과시켜도된다가 당론이라던 안철수와국민의당 입장이 그대로인지, 새누리당은 대통령앞에서 NO할수있는지 등이 궁금 #은수미”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구의역 사고에 대해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고 썼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트윗 삭제 후 안철수 의원은 다시 “앞으로도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해야 합니다.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할 입니다. 아픈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에 거듭 애도를 표합니다. 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해당분야 청년노동자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에 희생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