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주요 수요층이 취학 자녀를 둔 30~40대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인천 송도국제도시1공구지역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 내 공립학교는 12곳에 달하며 신정초와 명선초 등 초등학교 6곳을 비롯해 신정중 등 중학교 3곳, 연송고 등 고등학교 3곳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 학교는 학업 성취도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에는 국제·사립·특수목적학교도 많은데 송도 국제도시 1공구에 자리잡은 채드윅국제학교를 비롯해 지난해 3월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포스코고가 개교했으며, 지난 3월에는 국내 2호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도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는 등 교육 특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국내외 유명 대학교들도 송도국제도시에 터를 잡고 있다. 지난 2009년 인천대와 카톨릭대가 이전한데 이어 2011년에는 연세대가, 올해는 한국외대와 재능대, 오는 2019년에는 인하대가 이전을 계획 중이다.
해외 대학교들의 유입도 눈에 띄는데, 국제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뉴욕주립대 외에도 겐트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 글로벌캠퍼스들이 대거 송도에 자리를 잡았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송도 국제신도시의 인구는 매년 1만 명 이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6만1,608명이던 인구가 2013년에는 7만1,792명, 2014년에는 8만6,002명으로 증가, 올해 10만524명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1공구의 교육열기로 인해 인근 아파트들도 교육특화 아파트로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두산위브 센트럴송도가 그중 하나다”고 밝혔다. 두산위브 센트럴송도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현재 32㎡, 59㎡, 84㎡의 중소형아파트 18개동 864세대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일반아파트보다 10~20% 가량 저렴한 분양가를 제시되고 있다”면서 “취학자녀를 둔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하여 중소형아파트로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석 기자 (pjs@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