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 첫 전파를 탄 KBS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F4 모터사이클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KBS 월화 미니시리즈 (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제작: 그룹에이트)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이다. 특히, 평범한 서민 여고생인 ‘금잔디’ 역으로 출연하는 구혜선을 비롯해,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4명이 꽃미남 재벌 2세 군단인 ‘F4’로 출연한다. 과거 대만과 일본에서도 꽃미남 그룹인 ‘F4’의 인기가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한국판 ‘F4’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극중에 등장하는 ‘F4’의 멤버들은 재벌 2세답게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자랑한다. 첫 등장에서 헬리콥터로 등교를 하는가하면 모두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그 중에서도 전직 대통령의 손자로 등장하는 윤지후(김현중 분)는 고급 스포츠카가 아닌 최고급 모터사이클을 타는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현중이 타고 등장하는 모터사이클은 이탈리아의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MV-AGUSTA(엠비-아구스타)’의 스포츠 모터사이클로 극중 꽃미남 군단의 이름인 ‘F4’와 공교롭게 같은 이름을 가진 ‘F4-R312’라는 모델이다. 이 MV-AGUSTA ‘F4-R312’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천재 모터사이클 디자이너 ‘Massimo Tamburini(마시모 탐부리니)’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페라리 F1머신(1990~1992)의 엔진을 개조하여 장착하고 있다.F4시리즈는 버전에 따라 1억 5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MV-AGUSTA의 F4-R312는 배기량 998cc의 엔진으로 최고출력 183마력을 발휘하며, 최고 312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2007년 세계적인 레이서들과 전문 저널리스트 18명이 선정하는 ‘2007 마스터 바이크 컴피티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 성능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MV-AGUSTA의 국내 유통사인 올바이크(http://www.proitalia.co.kr)의 조성환 이사는 “엠비-아구스타가 갖고 있는 최고급의 모터사이클이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드라마에 협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이와같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MV-AGUSTA의 ‘F4-R312’는 지난 1월 6일 방송된 2회에 첫 등장했으며, 앞으로 극중 윤지후(김현중 분)의 애마로 지속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RPM9 [ http://www.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