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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카 트랜스폼. 뉴타입 포드 머스탱

2011년형 포드 머스탱 V6

발행일 : 2009-12-01 10:33:13
포니카 트랜스폼. 뉴타입 포드 머스탱

명색이 스포츠 쿠페라면서 4.0리터 V6 엔진으로 고작 210마력을 내는 포드 머스탱은 어처구니가 없다 못해 불가사의한 존재였다.

하지만 이제 포드도 정신을 차렸다. 새 머스탱에 올라가는 3.7리터 V6 엔진은 배기량에 걸 맞는 305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는 것. 이것은 기본형인 머스탱 V6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윗급인 머스탱GT (V8)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 된 사양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010년형 머스탱 GT는 배기량이 4.6리터이지만 최고출력은 315마력에 불과해 새 3.7 V6와는 10마력 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2011년형 머스탱 GT에는 아예 400마력대의 5.0리터 ‘코요테’ 엔진이 올라간다는 소문이다.

포니카 트랜스폼. 뉴타입 포드 머스탱

일단 이번에 발표된 2011년형 머스탱 V6의 듀라텍 3.7엔진은 기존 모델의 SOHC 12밸브와 달리 DOHC 24밸브 구성이며 흡배기 밸브 가변 타이밍 기구인 Ti-VCT (Twin Independent Variable Camshaft Timing)를 채용, 이것만으로도 연비 3%와 출력 10%의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 최신 엔진답게 올-알루미늄 바탕이며 회전은 7,000rpm까지 허용된다. 최고출력은 6,500rpm(기존 5,300rpm)에서 나오고 최대토크는 240lb.-ft.에서 280lb.-ft.(약 38.7kgm)로 높아졌다.

여기에 변속기도 수동과 자동 모두 1단을 더 얹은 신형으로 교체되면서 연비도 좋아졌다. 특히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2010년형보다 연비가 25%나 향상되었으며, 재미있게도 수동모델의 연비를 앞서고 있다. 미국기준 (도심/고속도로)연비는 6단 자동이 19/30, 6단 수동이 18/29 (단위 mpg. km/L 환산연비는 각각 8.1/12.8, 7.7/12.3)이다.

포니카 트랜스폼. 뉴타입 포드 머스탱

엔진과 변속기 외에도 하체 개량으로 핸들링 성능을 높였고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기본사양이다. 효율 향상을 위한 요즘 추세대로 파워 스티어링은 전동식이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기본 2.73인 종감속비가 3.31로 바뀌어 가속성능이 좋아지고 머스탱 GT용의 단단한 서스펜션과 19인치 휠, 고성능 썸머타이어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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