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용 뉴비틀의 `파이널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름 그대로, 단종을 앞둔 마지막 버전이다.
뉴비틀은 1998년 미국시장을 겨냥해 처음 탄생했고 2003년에 컨버터블 모델이 더해졌다.
2005년에는 스타일링과 사양을 손본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나왔다.
2010년 봄부터 미국 시판에 들어가는 파이널 에디션은 `아쿠아리우스 블루(Aquarius Blue)` 색상의 차체에 17인치 알로이휠과 스포츠 서스펜션, 기념 뱃지, 일련번호가 붙은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쿠페형은 지붕이 검정색이고, 컨버터블형은 차체 옆면 일부와 소프트탑, 실내가 흰색이다.
엔진은 둘다 2.5리터 직렬 5기통으로 15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6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쓴다.
가격은 쿠페형이 20,240달러(약 2,330만원), 컨버터블형은 27,170달러(약 3,125만원).
미국 판매 대수는 각 1,500대씩으로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