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잔디깎는기계 세계 최고속도 기록 수립에 도전한 영국의 ‘프로젝트 런닝블레이드(Project Runningblade)’팀이 두 차례에 걸쳐 기록 갱신에 성공했다.
이전 기록은 2006년 미국의 본네빌 소금호수에서 밥 클레버랜드가 직접 만든 잔디깍는기계로 기록한 80.792mph(약 130km/h).
이번에 돈 웨일즈가 운전한 런닝블레이드의 잔디깎는기계는 카운탁스의 제품이고 가와사키 엔진을 탑재했다. 기록 도전 장소는 영국 사우스 웨일즈의 펜다인 샌즈 모래사장.
규정에 따라 인근 박물관의 잔디를 깎은 뒤 모래사장을 달린 런닝블레이드는 22일 토요일 86.069mph를 기록했고, 23일 일요일에는 87.833mph(약 141km/h)를 찍어 세계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