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업계 최장의 배터리 워런티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 출시된 시보레 볼트의 배터리 팩에 8년/10만 마일(약 16만 km)의 보증 기간이 적용되는 것. 이는 현재 나와 있는 전기차 중에서 최장의 보증 기간이다. 그만큼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이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배터리 팩과 열 관리 시스템, 충전 시스템, 파워트레인 등의 관련 부품의 95%는 GM이 설계한 것이다. 시보레 볼트는 전기차 모드로 64km를 갈 수 있고 내연기관이 배터리를 충전하면 항속 거리는 550km로 늘어난다. 볼트에는 LG화학의 자회사 CPI가 제공한 리튬-이온 전지가 탑재된다.
볼트에 탑재되는 배터리 팩의 작동 영역은 영하 25도에서 영상 50도 사이로 매우 넓다. 온도가 낮을 경우 예열 기능이 가동되고 혹서 지역에서는 충전 시 최대의 냉각 기능이 발휘된다. 수냉식 열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또는 엔진/발전기로 구동된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는 최적의 효율을 위해 끊임없이 배터리를 모니터링 한다. GM에 따르면 BMS는 초당 10회 이상 500번의 진단을 한다. GM은 2007년부터 볼트 배터리 팩 개발을 위해 4백만 시간의 테스트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