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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미니밴’, 닛산 엘그랜드

발행일 : 2010-08-05 05:34:14
‘킹 오브 미니밴’, 닛산 엘그랜드

닛산이 미니밴 엘그랜드를 8년 만에 풀 모델체인지 해 18일 일본 시판에 들어간다.

엘그랜드는 닛산의 최고급 미니밴으로, 존재감 넘치는 스타일링과 뛰어난 쾌적성, 탁월한 주행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1997년 초대 모델, 2002년에 2세대 모델이 나왔고 이번이 3세대다.

신형 엘그랜드는 질감이나 품격, 주행 성능, 연비 면에서 동급 최고를 목표로 했다. ‘킹 오브 미니밴’을 수식어로 내세웠을 만큼 자신이 넘친다.

‘킹 오브 미니밴’, 닛산 엘그랜드

외관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엘그란드다운 품격이 느껴지도록 했다. 헤드램프에서 그릴로 연결되는 가로요소가 위아래 2단으로 반복되게 했고 어깨부분을 강조해 낮고 넓은 배치를 통한 안정감을 꾀했다. 측면유리에서 후면유리로 연결되는 크롬 몰딩은 세계 최초다.

‘킹 오브 미니밴’, 닛산 엘그랜드

실내에는 그라데이션 효과의 나무 패널을 전면 배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자 했다.

최고급 미니밴용으로 튜닝된 저중심의 신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했으며 승용차처럼 안정감이 있는 승차감과 성인 7명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쾌적성의 양립을 목표로 했다. 강성을 높여 바닥이 진동하지 않도록 플로어 골격과 비드 형상을 설계했고 차음 앞유리와 차음재, 제진재의 최적 배치로 정숙성을 높였다. 타이어도 음향과 진동 특성이 뛰어난 요코하마 데시벨(dB)제품을 엘그랜드 전용으로 맞춰 18인치에서도 16인치 수준의 낮은 소음을 실현했다.

‘킹 오브 미니밴’, 닛산 엘그랜드

동반석과 2열 시트에는발판을 내장하는 등 높은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시트 일체형의 대형 발판과 시트 쿠션 전체로 신체를 지지해 체압을 분산하므로 장시간 이동 시에도 쾌적성이 높다. 7인승의 2열 시트에는 쿠션 일체형 발판, 등받이 중절 기능, 3층 구조 패드를 갖춘 컴포터블 캡틴 시트를 채용했다. 트리플 발판과 중절 기능을 동시에 갖춘 2열 시트도 세계 최초다.

8인승인 경우에는 2열에 6:4 분할 벤치시트가 적용된다. 대형 암레스트를 달아 캡틴시트 못지않은 안정감을 주고자 했다. 시트 히팅기능은 사람이 따뜻함을 예민하게 느끼는 부위와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부위를 구분해 가열 순서와 정도를 결정한 `퀵 컴포트 시트 히터`를 세계 최초로 채용했다.

전동 개폐식 11 인치 대형 와이드 모니터의 적용도 세계 최초다. 기존의 9인치보다 1.6배가 커졌기 때문에 2~3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스피커 13개의 보스 5.1채널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뒷좌석 씨어터 시스템을 이룬다.

‘킹 오브 미니밴’, 닛산 엘그랜드

원터치 오토 슬라이드 도어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적재함 쪽 스위치 조작으로 3열 시트를 자동으로 접어 넣거나 원위치 시킬 수 있는 기능도 가졌다.

주차가이드, 프론트/리어 와이드뷰, 내비게이션 연동 프론트 와이드 뷰 기능을 포함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달았고,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엔진브레이크를 최적으로 컨트롤 하는 등 에코 드라이브 어시스트 기능들도 제공된다.

TPMS는 물론, 타이어의 공기압을 충전할 때 지정 압력에 이르면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일본 최초로 적용했다.

‘킹 오브 미니밴’, 닛산 엘그랜드

엔진은 2.5 가솔린과 3.5 가솔린이 있다.

3.5리터 모델에는 신형 엘그랜드 전용 튜닝이 이루어진 VQ35DE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280 PS/6400 rpm, 최대 토크: 35.1 kg.m/4400 rpm

2.5리터 모델에는 신형 엘그랜드 전용 튜닝이 이루어진 QR25DE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170 PS/5600 rpm, 최대 토크: 25.0 kg.m/3900 rpm

변속기로는 엑스트로닉 CVT-M6를 채용했다.

‘킹 오브 미니밴’, 닛산 엘그랜드

월 판매 목표대수는 1,900대이며, 가격은 350 하이웨이 스타 프리미엄(350 Highway STAR Premium) 2WD를 기준으로 435만 7,500엔(약 5,96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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