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FA의 4.8리터 V10엔진이 로터스의 신형 에스프리에 사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현행 로터스 스포츠카들이 토요타에서 공급받은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엘리스, 엑시지는 1.6/1.8리터 4기통 엔진을, 에보라는 3.5리터 V6 엔진을 토요타에서 공급받아 로터스 튠을 적용하고 있다.
에스프리는 로터스의 기함으로 등장하는 만큼, 보다 우월한 엔진을 얹는 것이 자연스럽다.
LFA의 560마력 엔진은 에스프리의 고성능 버전에 쓰이고 표준형에는 5.0리터 V8 엔진이 쓰인다는 관측이다. 후자는 렉서스 IS-F의 것으로, 423마력을 낸다. 물론 에스프리에서는 수치가 달라질 것이다.
로터스는 9월말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에스프리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