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토요타 사장에게 스포츠카 엘리스R을 선물했다.
지난 17일, 도쿄의 영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증정 행사에서는 일본 로터스의 대니 바하(Dany Bahar) CEO가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Akio Toyoda) 사장에게 직접 차 키를 전달했다.
로터스 측이 이러한 선물을 준비한 것은 토요타가 엔진을 공급해주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
로터스는 2003년부터 자사의 스포츠카들에 토요타의 엔진을 튜닝해 탑재해왔으며, 이는 2010 파리모터쇼에 출품될 새 모델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아키오 사장에게 전달된 엘리스R은 생산이 끝난 토요타의 2ZZ-GE VVTL-i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차량. 새 시대를 맞게 된 로터스와 토요타의 관계를 상징한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선물 받은 엘리스R을 경영진들과 함께 타보고 로터스의 진수를 맛보겠다며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