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포커스 ST를 선보인다.
포드의 ‘원 포드(ONE Ford)’ 전략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제품을 통합한 새 포커스의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
포커스 ST 역시 포드의 글로벌 `퍼포먼스 비클(Performance Vehicles)` 전략에 따라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모델이다. 기존과 달리 유럽에만 머무르지 않고 모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전의 포커스ST는 볼보에서 가져온 2.5리터 직렬5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해 225마력을 냈다. 하지만 신형은 2.0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을 얹는다.
배기량은 500cc 줄었지만 출력은 오히려 25마력이 높아져 250마력을 발휘한다.
포드의 설명에 따르면 동력성능, 핸들링, 사운드 등 어느 것 하나 포커스 ST의 혈통을 거스르지 않는다.
아쉬운 것은 2012년 초에나 시판될 예정이라는 점.
새 ST는 이미지 컬러로 ‘Tangerine Scream(오렌지색 비명?)’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