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이 독일에서 소형차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독일 아이젠나흐에서 생산되는 소형차는 코드네임 주니어로 불리며 라인업에서는 코르사 아래급에 위치하게 된다. GM은 아이젠나흐에 9천만 유로를 투자하고 본격적인 생산은 2013년부터 시작된다.
GM 유럽은 새 소형차를 개발해 오펠과 복스홀 두 브랜드의 볼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코르사 아래급은 오펠/복스홀로는 처음 진입하는 시장이지만 앞으로의 잠재력은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모델은 포드 카, 폭스바겐 업 등과 경쟁하게 된다. 2013년 이후에는 전기차 버전도 나온다. 현재 아이젠나흐에서는 3도어 코르사가 생산되고 있다.
오펠은 헝가리에서도 엔진을 생산하기 위해 5억 유로를 투자한다. 헝가리에서는 유로 6 기준의 엔진 3가지가 생산되고 여기에는 직분사 가솔린과 친환경 디젤이 포함돼 있다. GM은 오펠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2014년까지 11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