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바이 푸조 컨셉트는 우리도 고급스럽게 놀아 보겠다는 푸조의 의지이다. 407의 후속인 508은 이렇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나온다. 디자인의 테마는 SR1 컨셉트와 연장선상에 있는 고급스러움이다. 508은 럭셔리 세단이 될 것이며 디자인만으로 차급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새 기함이 될 것이기 때문에 508에 힘을 쏟는 게 당연해 보인다. 푸조는 얼핏 애스턴마틴의 냄새가 났던 SR1에서 이런 변화를 알렸다. 차체 사이즈도 꽤 커진다. 그리고 이 스타일링은 다른 푸조의 신차에도 적용된다.
또 다른 포인트는 하이브리드4이다. 이 기술은 유럽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로 163마력의 2리터 HDi FAP 디젤 엔진이 앞바퀴를, 37마력의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종합 출력은 200마력이며 상황에 따라서 앞뒤 액슬을 따로 구동할 수도 있다. 공인 연비는 31.57km/L, CO2 배출량은 99g/km로 대단히 준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