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에센스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일단 디자인이다. 앞으로 나올 인피니티 디자인의 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신형 M에 맛 뵈기로 선보였는데 아주 맛이 좋다. 신형 M 보면 인피니티가 디자인에 참 능력이 있어 뵌다. 요즘 나온 신차 중 단연 비주얼이 끝내준다. 인피니티 설립 20주년 기념이라니 더욱 공을 들이지 않았을까 싶다.
에센스는 차명의 뜻처럼 닛산 기술력의 정수가 집약돼 있다. 정평난 트윈 터보 가솔린에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를 조합했다. V6 트윈 터보 엔진은 GT-R에서 가져왔으며 여기에 3D 모터로 불리는 전기 모터가 매치된다. 엔진과 모터를 합친 출력은 600마력(파워 어시스트 모드 시)이나 된다. 대단히 높은 출력인 것에 반해 뒷바퀴만을 굴리는 것도 특징이다. 변속기는 7단 자동이 기본이다. 에센스의 구성으로 봤을 때 럭셔리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