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 주 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용 ECM 룸미러 및 카메라 기반의 충돌방지 안전 시스템, 상업용 화재 방지 제품, 항공기용 디밍 윈도우를 생산하고 있는 젠텍스는 현대/기아자동차의 10개 모델에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공급한다고 발표하였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유럽, 아시아 및 기타 해외 시장에서 기아 스포티지, 카렌스, 그랜드 카니발, 벤가(Venga), K7, K5 모델에 뿐만 아니라 현대 투싼/ix35, 싼타페, ix20, 엑센트 모델에도 제공되고 있다. 미국에서 그랜드 카니발은 기아 세도나(Sedona)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10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총 15개 모델에 젠텍스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가 장착되고 있다.
후방 디스플레 룸미러에는 차량의 후방에 장착된 비디오 카메라와 연동된 LCD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어서 후진 시 차량 후방 영상을 제공한다. 차량이 “후진” 상태가 되면 ECM 룸미러의 반사면을 통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가 나타나게 된다. 디스플레이는 후진 이외의 다른 기어로 변경 시 사라지며, 이는 젠텍스의 “반투과형” 코팅 및 조명 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된 기술로서, 밝은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게 된다.
젠텍스의 에녹 젠 부사장은 “현대/기아 자동차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과 모델에 지속적으로 젠텍스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장착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신속한 출시, 쉽고 간단한 장착, 저렴한 비용, 운전자를 고려한 디스플레이 위치 등 여러 장점을 제공한다. 현대/기아 자동차가 미러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데 따른 장점을 인식했다는 사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08년 약 270,000대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공급한 데 이어 2009년에는 약 573,000대의 제품을 공급했으며, 2010년에는 2009년에 비해 공급량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젠텍스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