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중국 광저우 소재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열린 ‘2010 광저우 모터쇼(The 8th China(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쏘나타와 베르나 5도어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기술, 그리고 미래(Tech & Future)’를 주제로 한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쏘나타』,『베르나 5도어』등의 중국 전략 신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블루온』등의 친환경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종을 전시하며 중국 자동차 선도업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노재만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2월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폭발적인 판매확대와 함께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함께 미국 3대 중형 패밀리 세단으로 자리잡은 신형『쏘나타』는 중국 중고급 세단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내년 초 『쏘나타』의 본격 출시를 통해 북경현대는 중국시장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경현대는 작년에 57만대에 이어 올해에는 위에둥과 ix35, 베르나 등의 판매 호조로 7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2012년에는 10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추며 중국 자동차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현지생산으로 내년 초 본격 출시되는『쏘나타』는 최근 ‘2011 북미 올해의 차’ 후보 선정 및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고 패밀리 세단’ 선정 등 미국시장에서의 돌풍을 그대로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위에둥, ix35, 베르나 등 현지 전략 모델의 인기와 더불어 『쏘나타』와『베르나 5도어』가 출시되는 내년부터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에는 100만대 생산체제 구축과 함께 명실공히 중국시장의 대표 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글로벌 그린카 시장의 선두업체로서 ▲내년 초 미국시장 진출을 앞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양산형 고속 전기차 모델인 ‘블루온’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아이플로우’ 등의 친환경차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알렸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1,645㎡(약 49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제네시스, 위에둥(중국형 아반떼HD), ix35(국내명 투싼ix) 등 총 19대의 완성차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 쏘나타, 광저우 모터쇼서 공개
쏘나타, 내년 초 본격 출시로 미국 이어 중국 중고급차 시장에 새로운 돌풍 예고
발행일 : 2010-12-20 12: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