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단형인 ‘시빅 컨셉’과 쿠페형인 ‘시빅 Si’ 컨셉을 공개했다.
컨셉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긴 하지만 거의 이 모양 그대로 올 봄부터 미국 시판에 돌입할 모델들이다.
2012년형으로 출시되는 신형 시빅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4도어 세단과 2도어 쿠페로 나뉜다.
9세대가 되는 신형 시빅은 쿠페, 세단 모두 `모노폼`으로 생동감과 강력함을 표현한 외관 디자인과 동시에 쾌적한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미국 혼다의 존 멘델 부사장은 "신형 시빅은 패키징, 운전하는 즐거움, 연비, 가격 등에서 전통을 계승해 역대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의 시빅은 어코드에 버금가는 혼다의 볼륨 모델이다. 2010년, 혼다는 미국 시장에서 어코드를 31만 대, 시빅을 26만 대 판매했다.
신형 시빅 시리즈는 가솔린 자동차,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유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