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때 컨셉으로 공개됐던 것으로,이제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9단 AT는 가로배치 엔진용이다. 세로 배치 엔진용으로는 여전히 8단이 최고다.
전세계의 자동차 중 80%는 가로배치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 ZF의 설명이다.
새 9단 AT는 기존의 가로배치 엔진용 6단 AT와 비교해도 성능과 연비 양면에서 뚜렷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토크 컨버터의 최신 쇽업소버 시스템은 컨버터 클러치의 빠른 록업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연료소모와 CO2 배출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ZF의 세로 배치용 8단 AT와 마찬가지로 반응은 빠르고 변속 시간은 짧다. 더블 시프트와 다단 변속도 물론 가능하다.
ZF의 9단 AT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그린빌에서 생산된다.
한편, 크라이슬러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올해부터 앞바퀴 굴림 차량에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