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XKR-S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XKR-S는 역대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빠르고 민첩하며 뛰어난 반응성을 보이는 모델로서, 외관 스타일링부터 모든 성능 요소 하나 하나까지 운전자 중심의 모델로 제작됐다.

XKR-S에 탑재된 3세대 5.0리터 AJ-V8 올 알루미늄 엔진에는트윈 보텍스 루트-타입(Roots-type) 수퍼차저가 적용되어 극한 영역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강화된 재규어의 신형 수퍼차저 엔진은 최대출력 550마력(PS), 최대토크 69kg.m를 발휘하여 0-100km/h 가속을 불과 4.2초 만에 돌파하며 최고속도 300km/h를 달성한다.

XKR-S의 외관은 높은 속도로 주행할 경우 균형적인 다운포스를 유지하기 위해 컴퓨터 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을 광범위하게 적용했으며 XK 라인업 중 최초로 리어윙을 장착했다.

양산차 제작에 알루미늄 사용을 선도한 브랜드답게 XK 라인업의 기초가 되는 알루미늄 차체는 물론 서스펜션에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차의 성능, 민첩성, 연료 소모, 배기량의 이점을 극대화했다. 또한 재규어의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aptive Damping)은 XKR-S 전용으로 맞춰져 최상의 핸들링 컨트롤과 접지력을 제공한다.

액티브 디퍼렌셜 컨트롤(Active Differential Control: ADC)은 높은 속도에서 스티어링의 민감도를 낮추고, 안전성과 운전자의 컨트롤을 높이도록 새롭게 프로그램 되는 등 XKR-S는 재규어가 이제껏 개발한 차량 중 가장 운전자 중심적인 모델이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300g/km이하를 달성한 것도 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