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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그랜저 못 타겠다

발행일 : 2011-03-06 11:22:36
현빈, 그랜저 못 타겠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홍보대사인 현빈씨가 “군입대 때문에 7일(월) 이후로 그랜저를 더 탈 순 없지만, 좋은 일에 활용돼 계속해서 빛나길 바란다”며, 자신이 타던 1호차를 유니세프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기증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1호차 기증식은 행사를 조용히 치르길 원하는 현빈씨 측 요청에 의해 종로구 창성동 소재 유니세프 한국 주재사무소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자 현빈씨 대신 현대차 관계자가 유니세프 측에 차량을 전달하는 비공식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빈씨가 기증한 신형 그랜저 1호차는 앞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업무 용 의전차량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현빈씨는 “신형 그랜저를 직접 운전하며 각종 첨단 편의사양과 화려한 외관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승차감과 정숙성은 기존에 타던 수입차를 월등히 능가하는 것 같다”며 “촬영장이나 인터뷰 장소에서도 신형 그랜저에 대한 인기가 뜨거웠다”고 신형 그랜저 시승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기 스타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그랜저의 인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지난 해 12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총 4만 5천 여대가 계약되는 등 준대형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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