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 부문의 세계적 기업인 헨켈은 최근에 선보인 고성능 제진재 HDF(Terophon HDF; high damping foam)로 2011 오토모티브 뉴스 페이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 페이스 어워즈는 탁월한 혁신과 기술적 진보, 사업적 성과를 보인 자동차 공급자에게 수여된다.
헨켈의 HDF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적용했던 제진 소재와 마스틱 실러 등 2가지 소재를 대체하는 첨단 제진재로 도어 스킨, 루프 패널, 트렁크 리드 등의 자동차 차체에 적용된다.
특히 이 제품은 우수한 제진 능력으로 공정 단순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차체 하중감소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 현재 F사의 신규 차종 양산 적용 중에 있다.
헨켈은 2009년에 자동차 산업 최초의 인산염 불포함(phosphate-free) 전처리제인 본더라이트 테크탤리스(Bonderite TecTalis)로, 2010년에는 아쿠언스(Aquence) 수용성 화학도장으로, 올해에는 HDF로 3년 연속 페이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세계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 혁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PACE(Premier Automotive Suppliers’ Contribution to Excellence) 어워즈는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Automotive News와 세계적인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 그리고 미국 자동차연구센터(Transportation Research Center Inc.)가 후원하고 있으며 자동차나 트럭 제조사의 제품, 공정, 재료, 서비스 등의 개선과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공급자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헨켈의 자동차 부분 부회장 척 에반스(Chuck Evans)는 “헨켈은 HDF와 같이 공정 단순화가 가능하고 차량 경량화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제품의 탁월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