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우 감독과 이승진 선수는 각각 엔트리 넘버 1번과 2번을 부여 받았다. 지난 4월 24일 열린 CJ 티빙 닷컴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이승진 선수가 1위, 조항우 감독은 3위라는 괄목할 성적을 거뒀던 터라 또 다른 개막전에서 이들의 활약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팀에서는 국내에서 오랜만에 도입되는 슈퍼랩 규정이 경기 흐름을 어떻게 좌우할지 고심하는 분위기다. 슈퍼랩이란 예선 1라운드를 통해 걸러진 6명이 예선 2라운드에서 각각 2LAP씩을 더 주행하여 최종 결승 출발 순서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예선 2라운드 진출 예상 선수를 7명 이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긴장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팀 관계자는 전했다.
조항우 감독 : 슈퍼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으로 출발 했기 때문에 시즌 중 경기 이동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노션이 제시한 중장기 전략이 팀과 더욱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출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KSF의 규정을 보면 원메이크 경기이긴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예전의 Turing A 클래스와 비슷한 것 같다. 서스펜션, 브레이크 선택과, 바디 튜닝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스킬 뿐만 아니라 각 팀들간 머신 셋팅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HSD, 프릭사, RD 테크, 밀러스 오일과 같은 든든한 기술 파트너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승진 선수 :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우승했을 때 올 해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간 느낌이어서 무척 기뻤다. 경기가 옮겨져서 개인적으로 약간 아쉽지만 이제부터 진짜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시작 하겠다. 최고의 미케닉과 스텝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경기에서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백성기 치프 : 한 해에 개막전을 2번을 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부담도 크지만 기대도 된다.
이번 KSF 경기는 기존의 규정에서 조금 자유로워진 부분들이 있어 그쪽에 포커스를 맞추어 준비 하고 있고 또 테스트를 진행 하려 한다. 당초 예정했던 안산 서킷 1전이 연기되어 아쉬움이 많았지만, 레이스카의 완성도 면에서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 한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경기 준비를 마무리한 후 오는 6월 29일 태백 레이싱 파크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아트라스BX,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출전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KSF) 1R 출전
발행일 : 2011-06-24 10:5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