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없진 않지만, 어쨌든 현지 생산되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달 미국 소형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GM은 이 여세를 몰아 쉐보레 크루즈의 쿠페 버전을 시장에 내놓기로하고 이미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쉐보레 크루즈의 2도어 쿠페 버전은쉐보레 아베오의 미국형 모델인`소닉`, 쉐보레 크루즈의 뷰익 버전인 `베라노`와 함께 GM의 레이크 오리온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소닉은 가을부터 생산되며, 베라노도 뒤를 잇는다.
크루즈 세단은오하이오 로즈타운(Lordstown)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지만밀려드는주문을 소화하기에 벅차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반면, 오리온 공장에는 여유가 있고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유연성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GM 고위층은 필요할 경우 오리온 공장에서도 크루즈 세단을 생산해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