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EMA쇼 혼다 전시관에서는 450마력이 넘는 괴력을 발휘하는 신형 시빅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폭스마케팅(Fox Marketing)에서 개조한 이 차는 신형 시빅 쿠페의 Si 버전에 터보를 달아 성능 향상을 꾀했다.
시빅 Si의 자연흡기 2.4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K24Z7)에 풀 레이스(Full-Race)의 인터쿨러 터보킷을 추가했는데, 여기에 사용된 보그워너 EFR터보는 혼다의 LMP1/LMP2 엔진 프로그램이나 2012 인디카 레이스용과 같다.
흡기매니폴드의 경우 내구성을 고려해 순정의 플라스틱 제품 대신 유로 어코드 타입R의 혼다 RRC를 썼다.
폭스마케팅 시빅 Si 쿠페의 출력은 201마력인 순정의 두 배가 넘는 450마력 이상이며, 10만 마일(약 16만km) 동안의 신뢰성을 보장할 정도로 튜닝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물론 동력성능 향상에 걸맞게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 하체 강화도 이루어졌다.
토요 Proxes 4 제품인 타이어의 경우 전륜이 255/30R20, 후륜이 255/35/R20 사이즈이고 박력 있는 바디킷과 BASF R-M 울트라소닉 블루펄 도장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