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3 RS 4.0이 제동력 신기록을 수립했다. 독일의 스포트 아우토의 테스트에 따르면 911 GT3 RS 4.0은 300km/h에서 완전히 멈출 때까지의 제동 시간이 6.5초에 불과했다. 이번 테스트는 독일 파펜버그에서 실시됐다.
이전까지의 제동력 기록은 코닉세그 아제라 R의 6.66초였다. 따라서 911 GT3 RS 4.0은 기존 기록을 0.16초 앞당긴 것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부가티 베이론 수퍼 스포트, 맥라렌 MP4-12C, 재규어 XKR-S, 캐딜락 CTS-V 쿠페, 알피나 B5 바이터보, 벤틀리 컨티넨탈 GT 같은 쟁쟁한 모델들이 참가했다.
단 600대만 한정 생산되는 포르쉐 911 GT3 RS 4.0에는 500마력(46.8kg.m)의 힘을 내는 4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올라간다. 차체 중량은 1,360kg에 불과하고 스포트 아우토의 테스트에서는 0→100km/h 가속 시간 3.6초를 기록했다.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은 7분 27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