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야리스 하이브리드를 최초 공개한다. 야리스 하이브리드는 유럽 최초의 B 세그먼트 풀 하이브리드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됐지만 실내 공간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판매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야리스 하이브리드에는 새 1.5리터 가솔린 엔진이 포함된 HSD(Hybrid Synergy Drive)가 탑재된다. 이 HSD는 전기 모터뿐만 아니라 인버터, 배터리 팩까지 컴팩트하게 설계됐다. HSD의 전체 무게는 오리스 하이브리드보다 20%가 가볍다.
다운사이징 덕분에 실내 공간은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다. 트렁크 용량도 286리터로 변하지 않았다. 출력은 98마력이며 변속기는 e-CVT가 기본이다. 야리스는 유럽 토요타의 베스트셀러로 이번에 나온 하이브리드로 인해 판매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