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현지시각) 열린 제 46회 슈퍼볼 (미국 프로풋볼 결승전)에서 크라이슬러 그룹 LLC의 광고인 “It’s halftime in America”가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로 많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하프타임에 상영된 이번 크라이슬러의 슈퍼볼 광고는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두운 터널에서 걸어나오면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미국은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날 것이며, 세계 모든 이들은 우리의 엔진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고 말하며, 디트로이트 산업 현장과 함께 크라이슬러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부활 한 것처럼 미국도 다시금 일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 "이제 전반전이 끝났을 뿐 미국한테는 아직 후반전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풋볼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각 팀이 모여 후반전에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작전을 짜듯이 미국도 힘을 합치면 디트로이트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일어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실업문제와 경제 저성장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달하였다.
CNN 머니는 “이번 크라이슬러의 광고는 미국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러 일으키고 감성을 자극하였으며, 올해 수퍼볼 광고 중 최고였다”고 보도 하였으며, 로이터 통신은 “마치 풋볼팀 코치가 후반전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말을 하는 것처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미국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극찬했다.
이 외에도, 이번 광고는 크라이슬러 그룹 LLC의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많은 감동적인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소셜 채널들을 통해 2,100만번 이상 시청되는 등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