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 기존 팬텀 모델을 개량한 ‘팬텀 시리즈 II’를 출품한다.
롤스로이스의 CEO인 토스텐 뮐러-오트포스는 “2003년 출시 이후 롤스로이스 팬텀은 자동차에 있어서 탁월함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러한 명성은 걸출한 파생모델들의 출시로 더욱 강화되었다. 롤스로이스 차의 매력은 영속적이지만 기술은 급격하게 발전하기 때문에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다.”며, “오늘 기쁜 마음으로 팬텀 시리즈 II를 선보인다. 디자인과 구동계, 기술의 확연한 향상을 통해 세계 최고의 차라는 우리의 자부심을 이어갈 것이며, 울트라 럭셔리 제품 시장의 절정에 있는 롤스로이스의 위치를 재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팬텀 세단, 팬텀 드롭헤드 쿠페, 팬텀 쿠페, 팬텀 EWB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새 얼굴은 ‘친숙한 테마를 다른 방식으로 푼 디자인’이다. 아래쪽의 원형 램프를 사각형으로 대체했으며 커브 라이트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이다. 범퍼 형상도 새롭다.
실내에는 새로 디자인된 멀티미디어 컨트롤러와 새 3D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차체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전면, 후면, 탑뷰 영상을 8.8인치 중앙 화면에 보여준다.
연비는 10% 향상되었고 CO2배출은 388g/km에서 347g/km로 감소했다. V12 직분사 엔진에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기존 6단) 및 리어 디퍼렌셜을 결합시킨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