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북미 법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신형 패스파인더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패스파인더는 올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으나 양산 모델의 공식 이미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1986년의 초대 모델 이후 4세대 째에 해당하는 새 패스파인더는 3열 7인승의 좌석 배치를 가진 중형 SUV로,가솔린 V6 엔진과 CVT를 탑재한다.
트럭 플랫폼을 바탕으로 해 보디 온 프레임 구조였던 기존 모델과 달리 승용차 플랫폼의 모노코크로 돌아 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덕분에 기존 모델보다 연비가 25% 향상되는 등 효율이 좋아진다.
닛산 알티마, 무라노와도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외관상 인피니티JX의 닛산 버전임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엔진 등 구동계는 물론 3열 공간의 승하차편의성을 높여주는 2열 시트 구조도 JX와 동일하게적용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올 가을 출시될 예정으로, 2015년까지 미국 시장에 5개의 신차를 투입한다는 닛산의 계획에서 알티마에 이어지는 두 번째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