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가수의 축하공연과 K-POP 공연 등이 연이어 열려 F1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F1 경주장이 위치한 영암과 목포를 비롯한 전라남도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축제가 펼쳐져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이중 ‘강남스타일’로 세계 음악시장을 무섭게 휩쓸고 있는 월드스타 가수 싸이의 F1 축하공연은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9월 4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싸이는 10월 14일 F1 결선 레이스 직후인 오후 6시 F1 경주장 내 위치한 상설공연장에서 ‘싸이 F1 축하공연’을 연다. 대회 전일권(12∼14일)이나 일요일권(14일)을 소지한 관람객은 싸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F1 홍보대사 ‘싸이 효과’로 인해 9월부터 F1 티켓 판매속도는 급증하는 추세다.
F1 머신들이 출발 직후 첫 코너를 도는 부근에 위치한 그랜드스탠드 S등급 좌석은 싸이 F1콘서트 발표 직후 매진됐다. 가장 저렴한 그랜드스탠드 A등급 좌석의 일요일권(12만원)도 급격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F1 코리아 결승전과 싸이의 축하공연을 관람하려는 관객들은 티켓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F1대회조직위는 밝혔다.
싸이의 축하공연 뿐만 아니라 2012 F1 코리아 대회기간에 대형 K-POP 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연습경기가 열리는 12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는 송대관, 달샤벳, 코요테, 소찬휘 등 실력파 K-POP 가수 10팀이 참가하는 ‘나눔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13일 예선이 끝난 이후 오후 4시 30분에는 ‘K-POP 콘서트’가 개최되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소녀시대(태티서), 동방신기, 시크릿 등 아이돌 10개팀이 특별공연을 통해 F1 코리아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싸이 축하공연을 비롯한 K-POP 콘서트의 공연무대는 F1 서킷에 위치한 상설블럭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전라남도 각 시군에서도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맞춰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관람객이 주로 운집할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대회기간 동안 외국팀 10개팀과 국내팀 9개팀이 참가하는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목포 필하모니 정기연주회(12일)와 원도심 로데오거리 축제(13일)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그리고 F1 티켓이 있으면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쿠아 플라넷 여수를 비롯해 섬진강 기차마을, 강진 청자박물관 등 전남도내 관광지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목포의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을 비롯해 도내골프장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이나 G마켓 티켓(http://category.gmarket.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