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콘티넨탈은 지난 회계연도에 기업 목표를 다시 상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콘티넨탈은 2012년 유럽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7%가 넘게 성장해약 327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정 EBIT은 약 10.7%로 작년 최고 수치인 10.1%를 넘어섰다.
엘마 데겐하르트 (Elmar Degenhart) 콘티넨탈 이사회 의장은 “자동차 시장 지표는 작년보다올해 더 보수적이지만, 2013년 약 5% 늘어난 34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정 EBIT은 1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고 말했다.
데겐하르트 의장은 “콘티넨탈은 총 무게 6톤 이하 승용차의 글로벌 생산이 2012년 약 8,000만 대에서 올해에는 8,2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용차 생산 과정 및 다른 콘티넨탈의 핵심 판매 시장에 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라고 언급하며, “성공적이었던 2012년과 동일한 속도대로 유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2012년 중단기 재정목표의 상당 부분을 충족시키는데 이미 근접해 있으며, 올해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좀 더 부채를 낮출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