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월부터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쉐보레마이링크(Chevrolet MyLink)`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준중형차 크루즈와 소형차 아베오, 신차 트랙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된 마이링크는 아이폰 4S와 아이폰5가 지원하는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와 연동해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간단한 명령을 수행하게 하는 첨단기능을 제공한다.
마이링크는 차량의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시리와 연결하여, 날씨, 주변 음식점, 영화정보, 연락처 등의 정보를 검색하거나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 등의 기능을 서비스한다.
마이링크와 시리는 운전 중 급하게 정보를 검색하거나 처리해야 할 일이 발생했을 때에도 음성 명령만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처리 결과를 차량 스피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 차원 향상시켰다.
쉐보레 마이링크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해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 통화 및 연락처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스티처(Stitcher)`와 `튠인(TuneIn)`,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브링고(BringGo)`와도 연동된다.
업그레이드 된 마이링크는 쉐보레 트랙스와 2월부터 출고되는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에 적용되며, 기존 마이링크 장착 차량 구입 고객도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한 한국지엠 지정 서비스센터(추후 쉐보레홈페이지에서 확인)를 방문하면 2월 22일부터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