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월부터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쉐보레 마이링크(Chevrolet MyLink)`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크루즈와 아베오,신차 트랙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마이링크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해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 통화 및 연락처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라디오 어플리케이션 스티처(Stitcher)와 튠인(TuneIn),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브링고(BringGo)와도 연동되며, 아이폰 4S 이상에서 지원하는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Siri) 연동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스마트 라디오 앱스티처의 경우, 미국 전역의 라디오 방송과 CNN, BBC, TED 등이 제공하는 뉴스, 경제, 교육,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별 방송 및 팟캐스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재생중인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튠인은 전 세계 라디오 컨텐츠를 서비스하는 인터넷 라디오 앱으로, 총 70,000여 개의 라디오방송 채널을 기반으로, 원하는 노래, 가수, 쇼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서비스하며, 튠인 프로(TuneIn Pro)앱을 사용하면 되감기 및 녹음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된 마이링크는 쉐보레 트랙스와 2월부터 출고되는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에 적용되며, 기존 마이링크 장착 차량 구입 고객도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한 한국지엠 지정 서비스센터(추후 쉐보레홈페이지에서 확인)를 방문하면 2월 22일부터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