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한 목적지 안내를 넘어, 지름길과 막히지 않는 길도 알려준다. DMB도 나오고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그렇지만 최신 정보가 없는 내비는 무용지물인 만큼, 정기적인 업데이트는 필수다. ‘RPM9’이 소개하는 일곱 번째 안전운행 정보는 ‘내비게이션’이다.
내비게이션 회사들은 이번 설을 맞아 정기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최신 도로정보와 이번 설 연휴에 임시 개통된 도로는 물론 보다 정교한데이터로 안전운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팅크웨어는 전국 66개의 시•군•구 지역의 조사를 반영했다. 특히 세종시 최신 도로정보를 비롯해 부산-냉정간 4차선 구간, 소정-배방 1공구 구간 등을 포함한다. 실제 건물을 3D 모델링 기법으로 전자지도에 반영하는 ‘3D 랜드마크’에는 ‘경주시민운동장’, ‘판교테크노벨리’ 등이 추가됐다. 또한 ‘익산포항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의 ‘3D 입체도로 모델링’ 작업을 완료해 운전자는 실감나는 안내 화면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아이나비 3D’와 ‘아이나비 2D’, 스마트디바이스에 탑재된 ‘아이나비 AIR for Kakao’와 ‘아이나비 3D 컬러패키지’ 애플리케이션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소프트맨 내비게이션을 대상으로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DMB 안테나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TPEG에 날씨정보 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 현위치와 목적지의 날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북 무주군 무주무풍우회도로를 포함한 충남 예산군 40번 도로, 충북 진천군의 신규도로 등 국도와 지방도로의 변경내용까지 반영됐다. 더불어 주소검색에서 `동` 단위까지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편리함을 더했다.
파인디지털도 정교함을 더했다. 모든 제품이 대상이며, 아틀란 3D가 탑재된 제품은 아파트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동 번호를 비롯한 여러 시설물에 대한 안내가 특징. ‘리얼타임 3D’가 탑재된 단말기는 신규 도로 개통 즉시 경로 안내가 가능한 실시간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의 임시 개통된 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시 개통 된 도로를 포함한 전국 전 지역 도로 실시간 경로 안내를 시작했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 민병권 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