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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월 실적 "K7, SUV가 살렸다"

발행일 : 2013-06-14 09:23:17
▲ 기아 쏘울 <▲ 기아 쏘울>

기아자동차가 지난 5월에 국내 3만9,500대, 해외 21만4,201대 등 총 25만3,701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선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5.9%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줄었으며, 5월까지 누적 판매 역시 4.2% 감소했다. 이에 기아차는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 ‘더 뉴 K5’, 쏘렌토R 연식 변경 모델인 ‘2014 쏘렌토R’ 등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내수부진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해외판매는 전년대비 국내생산 분 6.0%, 해외생산 분 9.5% 등 총 7.7% 증가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생산 분 증가는 전체 특근 물량의 50%를 담당하는 광주공장이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특근을 실시함에 따라 화성, 소하리 공장 등의 특근 미실시로 인한 생산 차질분을 일정부분 만회한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기아차의 5월 국내판매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난해 5월 대비 3.1%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2.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K3, K5, 스포티지R이 각각 8,192대, 4,890대, 4,373대, 3,384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레저인구 증가에 따라 카니발, 쏘렌토R, 모하비 등 기아차 RV 총 판매는 1만842대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또한 프리미엄 럭셔리 준대형차 K7의 판매 증가세도 두드려졌다. K7은 5월 2,124대가 팔려 전년 대비 59.8%, 5월까지 누적 판매도 79.6%의 늘어났다.

1~5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18만8,704대로 19만7,02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했다.

아울러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3만2,439대, 프라이드가 3만2,247대, 스포티지R이 3만578대, K5는 2만2,103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R은 2만67대로 뒤를 이었다. 5월까지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01만9,862대로 지난해 96만6,799대보다 5.5% 증가했다.

1~5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8만8,704대, 해외 101만9,862대 등 총 120만8,566대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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