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0월 ‘야영장 친환경 조리법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야영장 요리 경연대회 개최는 조리과정에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하면서 산행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음식 조리법을 발굴하고, 널리 보급하기 위함이다.
경연대회에서는 음식 맛과 모양뿐만 아니라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양, 찬밥과 같은 남은 음식물의 활용도, 산행식으로서의 적합성, 조리의 간편함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경연대회는 10월 한 달 동안 6개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5일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야영장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야영장에서 실시된다. 이어 2차로 12일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과 지리산국립공원 달궁야영장에서, 3차는 19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야영장과 한려해상 거제 학동야영장에서 개최된다.
시상은 각 지역별 대회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각각 최우수상 1작과 우수상 2작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조리법 표준안을 만들어 인터넷에 게시할 예정이다.
참가는 당일 현장 야영객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개별 국립공원사무소에 전화로 하면 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