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한국전통 무형문화재 알리기 캠페인을 연말에도 이어간다. 토요타는 10월부터 진행해온 ‘Avalon with Korean Heritage’의 세 번째 전시회를 오는 25일까지 분당 전시장에서연다고 밝혔다.
전시회의 주인공이자 12월의 헤리티지로 선정된 이는 정수화 장인이다. 그는 중요무형문화제 제113호로 지정된 ‘칠장(漆匠)’으로 전통 옻칠정제법을 재현해 지난 40여년간 맥을 이어오고 있다. 2005년에는 종묘 정전의 제상에 황색칠 도장작업을 했으며, 2006년에는 백제역사문화재현단지 오층목탑 상륜부 옻칠 개금 작업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가 선보일 작품은 2000여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옻칠예술의 진수를 담은 포도문 이층장과 나전구족반, 포도당초무늬 옻칠함 등이다. 특히 포도당초무늬 옻칠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회사는 12월 아발론 구매자들에게 지속적인 번창과 영화의 의미를 담아이를 증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많은 이들에게 한국전통 무형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공예트랜드페어’에 ‘Avalon with Korean Heritage’ 전시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예트랜드페어는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