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니보매트 오토매틱 레벨링 시스템(Nivomat automatic leveling system)’을 장착한 프리미엄 크로스 컨트리 모델 XC60, XC70, XC90을 5일 출시했다. 리어 서스펜션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돼 적재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 확보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트렁크에 많은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를 연결해 운행할 때 차 뒤쪽이 가라앉고 앞쪽이 들리면서 무게 중심이 바뀐다. 이로 인해 타이어 및 부품 수명이 줄어들고, 도로 상황에 따라 주행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니보매트 시스템은 트렁크에 많은 짐을 싣더라도 시동과 함께 스스로 리어 서스펜션의 높낮이를 조절, 차 뒤쪽과 앞쪽의 높이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충분한 화물 운반은 물론 관련 부품의 내구성을 유지하고, 연료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 특히 주행 안정성을 확보돼 불균형한 상태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막는다.
XC60, XC70, XC90 니보매트 적용 모델에는 이외에도 사륜구동 AWD 시스템을 비롯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ynamic Stability Traction Control) 및 차종에 따라서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유지해주는 경사로 주행 제어 시스템(Hill Descent Control), 트레일러와 연결해 주행 시 트레일러의 주행 안정성까지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태빌라이저(Trailer stabilizer) 등 프리미엄 크로스 컨트리를 완성하는 첨단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니보매트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XC60 D5 Nivomat가 6,390만원, XC70 D5 Nivomat가 6,230만원, XC90 D5 Nivomat가 7,030만원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볼보 XC라인업에 '수평유지장치' 추가
리어 서스펜션 높낮이를 자동 조절하는 니보매트(Nivomat) 시스템 적용
발행일 : 2014-02-05 17: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