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들이 한데 모여 레이스를 펼친다. `2014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Asian Festival of Speed)`이 이달 16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아우디 R8 LMS컵`과 `GT 아시아` 등 2개의 대회가 동시에 열려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처음 소개될 `GT 아시아`는 내로라하는 슈퍼카들의 경쟁이 치열한 대회다. 국내서 보기 힘든 아우디 R8 LMS Ultra, 맥라렌 MP4-12C, 포르쉐911 GT3R, 애스톤마틴 벤티지 GT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GT3 FL2, 페라리 458 GT3, 메르세데스 SLS AMG GT3, 로터스 에보라 GTC등 다양한 슈퍼GT카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 시즌엔 30개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고, 한국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마카오 등에서 7전 13라운드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우디 R8 LMS 컵` 개막전도 `GT 아시아`와 함께 열린다. 아우디 R8 LMS 머신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메이크(one make) 국제대회다. 최소한의 튜닝만이 허용돼 드라이버의 실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특히 지난 해 국내 수입차 최초로 레이싱팀을 창단해 관심을 모았던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선수가 작년에 이어 출사표를 던졌다. 2014시즌은 한국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6전 12라운드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CJ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2라운드 경기를 취소했지만, 이달 마지막 주말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중국 교류전을 치르며 분위기를 띄운다. 또 `무한도전` 멤버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는 세월호 등의 여파로 7월로 일정을 미뤘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아시아 최고의 레이서를 가린다!
[모터포커스] '2014 전남 AFOS(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16~18일 전남 영암에서 개막
발행일 : 2014-05-08 11: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