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레이싱이 예선 1, 2위를 차지하며 결선 포디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4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4.602km)에서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전 슈퍼6000 클래스 예선에서 김중군(아트라스BX)이 1분53초561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잡았고, 같은 팀 조항우 선수가 1분53초632의 랩 타임으로 2위를 기록했다.3위는1분53초988의 김의수(CJ레이싱)다.
12시30분(현지시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 예선은 김의수가 1분54초306의 랩 타임으로 선두를 잡으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류시원과 장순호(이상 팀106), 가토 히로키(인제레이싱) 등이 속도 경쟁을 벌이면서 랩타임을 경신하기 시작한 것. 예선은 중반 출격 한 조항우(아트라스BX)가 곧바로 1분53초824를 새겨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팀 동료 김중군이 0.263초 앞선 1분53초561로 조항우를 끌어내리며 선두를 향한 질주가 이어졌다.
연습 주행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던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이 엔진 트러블로 코스에 차를 세웠다. 중반 이후 코스인 후 웜 업 주행을 펼치던 개막전 우승컵의 주인공 황진우(CJ레이싱)가 예선 종료 5분을 남겨 높고 1분53초275의 최 고속 랩 타임을 기록해 1위로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검차 결과 황진우 선수의 머신이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슈퍼6000 클래스와 함께 예선을 치른 GT클래스는 정연일(팀 106)이 2분01초494의 기록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이재우와 안재모(이상 쉐보레 레이싱)가 2분01초623과 2분02초406을 찍어 2, 3위를 했다.
우승자를 결정 짓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 결선은 25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5분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진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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