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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마세라티, 디젤 듀오 앞세워

발행일 : 2014-05-29 02:05:47
▲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과 차승원 <▲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과 차승원>

마세라티가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 이 회사 최초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Quattroporte Diesel)’과 ‘기블리 디젤(Ghibli Diesel)’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프레스데이 행사에는 배우 차승원이 신차와 함께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다. 평소 마세라티 매니아로 잘 알려진 차승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마세라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마세라티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며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안종원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세라티 최초의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을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마세라티의 열정과 기술,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이번 디젤 모델이 수입차 디젤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기블리 디젤과 차승원 <▲ 기블리 디젤과 차승원>

마세라티 디젤은 전설적인 페라리 F1 엔진 디자이너였던 파올로 마르티넬리(Paolo Martinelli)의 감독 하에 VM 모토리(VM Motori)에서 개발한 새로운 3,000cc V6 디젤 터보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275마력(202kW)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도달에 6.4초, 최고시속은 250 km다. 효율도 좋아져서 70L미만의 연료로도 1,000 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변속기는 ZF자동 8단이며 5가지의 변속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새로운 마세라티 액티브 음향 시스템(Maserati Active Sound system)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디젤 모델 또한 가솔린 엔진 모델과 거의 흡사한 마세라티 특유의 웅장하고 매력적인 배기음을 선사한다.

이들 디젤 모델 2종 외에 마세라티는 10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인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GranTurismo MC Stradale Centennial Edition)`과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GTS(Quattroporte GTS)’, 스포츠카의 강렬함에 마세라티만의 고급스러운 우아함을 더한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 스포츠(GranCabrio Sport)’도 함께 선보였다.

부산(경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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