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레스데이로 시작을 알린 2014 부산모터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스타들이 대거 방문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각 업체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이들은 발표회 무대에 올라 신차를 적극 알리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벤츠-조인성
메르세데스-벤츠 행사장에는 배우 조인성이 깜짝 방문했다. 벤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조인성은 최근 촬영하는 드라마에서 C-클래스를 몰고 있다며, 젊은 사람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뛰어난 제동력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날 조인성은 벤츠 자동차와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대표와 기념촬영을 갖는 등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폭스바겐-소지섭
폭스바겐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소간지` 소지섭이 등장했다. 생각지도 못한 스타의 등장으로 장내가 술렁였다. 소지섭은폭스바겐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골프 GTI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가졌으며, 간간이 폭스바겐경영진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여유로움도 보였다. 그는폭스바겐 신차 골프 GTI가 운전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 아우디-하정우, 최시원
아우디 부스에는 세 명의 스타가 자리를 빛냈다.배우 하정우와 최시원, 카레이서 유경욱이다. 하정우는 시작과 함께 등장해 `아우디 뉴 A8 L W12`를 직접 공개하고, 신차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썬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하정우는 짧은 시간에 자리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이어최시원과 유경욱이 함께 등장해아우디가 이번 모터쇼에서 내놓은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전기차 충전을 직접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 인피니티-이서진
인피니티 부스엔 배우 이서진이 등장했다.Q50 하이브리드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나선이서진은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980년대 미국에서Q45 모델을 처음 접했다며,세련된 스포츠카 형태로 디자인된 인피니티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또 이서진은 차의 특징과 장단점을 정확하게 짚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피니티는 이서진에게 Q50을 전달했다.
▲ 현대자동차-이동국·김남일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축구 콘셉트로 부스를 꾸미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취지에 걸맞게 현대차 홍보모델에는 축구선수 이동국과 김남일이 발탁됐다.두 선수는전북현대 프로축구팀에서 뛰고 있다.이들은 기아차가 새롭게 발표한 그랜저 AG 앞에서 승리 포즈를 취하며,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을 기원했다.
▲ 재규어-김진표
재규어랜드로버 부스에선 홍보대사인 가수 김진표가 행사장에 얼굴을 드러냈다.카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표는재규어가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재규어 `F-TYPE 쿠페`를 직접 공개했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프레스데이에 배우 김수현이 등장하면서 인원이 몰려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이에행사 당국은 모터쇼에 연예인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도 언론 관계자 외에 많은 사람들이방문하긴 했지만 행사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한편, 2014 부산모터쇼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6월8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부산(경남)=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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