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차 전달(사진=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가 지난 3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공식 자동차를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현대기아차는 에쿠스, 제네시스, 브라질 전략차 HB20를 비롯해 K7, K5와 스포티지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승용차와 승합차 총 1,700여대를 지원한다. 해당 자동차는 요셉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등 VIP 의전에 사용되며, 대회 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들도 차를 직접 이용하게 된다. 차에는 브라질 월드컵 공식 로고와 현대·기아차 로고를결합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한다.

이 회사관계자는 "FIF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이번 브라질 월드컵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이동 편의를 돕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현대·기아차 모두 다채로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각국 응원 슬로건을 32개 대표팀 버스에 붙이며, 기아차는 세계 22개국에서 42명의 어린이를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로 선발, 월드컵 경기 관람과 경기 하프타임에 월드컵 마스코트 `플레코`와 함께 관중들에게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세계적으로 월드컵과 연계한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브라질 문화탐방과 경기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RPM9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rpm9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