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출시한`더 뉴 C-클래스`는내부 엔진과 인테리어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더 뉴 C-클래스`는 엄선된 마감재와 터치감, 섬세한 디테일 등이 새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스포티함과 감격적 명료함, 고급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운전석과 앞좌석은 넓은 공간과 안락함을 제공하며, C-클래스 최초로 3가지 컬러로 선택할 수 있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장착됐다.
▲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
신차엔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특히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최초로 장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 컨트롤러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앞 유리에 내비게이션, 제한 속도, 크루즈 컨트롤 기능 작동 여부 등 정보가 그래픽으로 나타나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센서를 통해 화면 밝기가 자동 조절되며, 운전자 눈높이에 따라 그래픽 화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조절된 높이를 기억해 차에 타면 자동으로 화면 높이가 맞춰진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터치패드 컨트롤러는 센터 콘솔 패널에 위치해 운전자가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 글자를 입력할 때 일일이 클릭할 필요 없고, 간단한 글자를 쓰면 해당 글자가 구현되며, 영어와 한글을 모두 지원한다. 또 멀티 터치 기능은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며, 스위치를 통해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도 있다.
▲ 연료효율과 친환경성 모두 높아져
`더 뉴 C-클래스`는 최신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해 연료효율과 친환경성이 높아졌다. 가솔린 엔진은 배기량이기존보다 늘었으며, 디젤 엔진은 유로6를 충족하는게 특징.디젤 엔진의 경우 S350 모델에 블루텍 기술을 사용한6기통 엔진이 탑재됐으며, 4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이번이 처음이다.
`C 200`과 `C 200 아방가르드`는 1,991cc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최대 30.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시속은 235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는 7.3초가 걸린다. 또 7단 자동 변속기(7G-TRONIC PLUS)와 맞물려 ℓ당 12.1km의 연료 효율을 구현한다.
디젤 모델인 `C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는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얹었다. 3,000~4,200rpm에서 최고출력 170마력과 1,400rpm에서 최대 40.8kg.m의 토크를 뿜어낸다. 최고시속은 233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4초가 걸린다. 연비는 ℓ당 17.4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111g이다.
모든 모델에는 에코 스타트와 스톱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다양한 기술을 통해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최소화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더 뉴 C 200` 모델의 연비는 9%, `더 뉴 C 220 블루텍` 모델은 12% 높아졌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 낮아졌다.
이밖에도 신차에는 새롭게 개발된 `어질리티 컨트롤` 서스펜션과`프리-세이프`를 비롯,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안전기능이 장착됐다. 또 운전자 무릎 에어백은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이밖에도 모든 모델에는 독일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탑재됐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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