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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치타, 17살 때 버스 치여 "부모님 인공뇌사 선택한 이유 들어보니..."

발행일 : 2015-12-05 10:05:14
치타
출처:/ MBC '사람이 좋다' 캡처 <치타 출처:/ MBC '사람이 좋다' 캡처>

치타

치타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치타는 지난 3월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해 과거 인공뇌사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이야기했다.

당시 방송에서 치타는 "17살 때 버스에 치여 실려갔다. 2차 수술과 인공 뇌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치타는 이어 "2차 수술은 살 확률이 높지만 장애를 갖게 되고 인공 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치타는 이어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씬 힘든 인공뇌사를 선택하셨다"고 밝혔다.

치타는 또 "부모님은 내가 음악을 못 하는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아셨다. 이번 곡은 코마 상태에 있을 때부터 살아나기까지 겪었던 내용이 담겨 있는 곡"이라며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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