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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확성기 방송 개시, 빅뱅 ‘뱅뱅뱅’ 北에 울려퍼진다

발행일 : 2016-01-08 14:55:06
대북확성기 방송
출처:/ KBS2 뉴스 캡처 <대북확성기 방송 출처:/ KBS2 뉴스 캡처>

대북확성기 방송

대북확성기 방송이 재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군 관계자는 “정오부터 최전방 부대 11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우리 측의 대응 조치다.

이번 방송에는 대중가요도 포함될 예정이다. 트로트가수 이애란의 `백세인생`, 그룹 에이핑크의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빅뱅의 `뱅뱅뱅` 등이 북측으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북한 측은 `최고 존엄 모독`으로 간주하며, 우리 측에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남북 고위급접촉 이후 136일 만에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양측의 긴장감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최전방 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했다.

한편 대북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치로 설정했을 경우 야간에는 약 24km, 주간에는 10여km 떨어진 곳까지 음향 송출이 가능하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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