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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기간제 교사에 폭행 욕설까지 "맞을 짓 하게 생겼으니까 때린 것"

발행일 : 2016-01-12 11:13:43
출처:/ TV조선 뉴스 <출처:/ TV조선 뉴스 >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 고교생 2명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로 입건된 이천지역 모 고교 학생 5명 가운데 A군(17)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폭행 장면을 촬영해 유포한 B군(16)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구속된 A군 등 2명이 빗자루로 기간제 교사를 때리는 등 폭행의 정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구속 수사방침을 결정했다.

A군 등 5명은 지난 23일 모 고등학교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욕설과 함께 손 등으로 머리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과 함께 욕설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가해 학생 중 1명의 실명 트위터에 “저런 쓰잘데기도 없는 기간제빡빡이 선생님을 때린 게 잘못이냐? ×××××들아? 맞을 짓 하게 생기셨으니까 때린거다”라는 등의 글을 게재했다.

경찰은 A군으로부터 휴대전화와 데스크톱 PC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트위터 로그인 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누군가 A군의 명의를 도용해 해당 글을 게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민지영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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