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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말디니 뒤통수? "그때 정말 몰랐냐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일부러"

발행일 : 2016-01-15 08:51:29
이천수 / 사진=  JTBC 뉴스룸 <이천수 / 사진= JTBC 뉴스룸>

이천수 말디니 연관 검색어가 화제다.

앞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2002년 16강 이탈리아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말디니가 연관 검색어로 뜬다"고 말했다.

2002년 16강 이탈리아전에서 이천수는 말디니의 뒤통수를 걷어찼으나 심판이 보지 못해 아무런 조치 없이 넘어갔다.

이날 이천수는 "말디니 사건의 기억은 좋게 남아있다. 그때 정말 몰랐냐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일부러 걷어찼다. 선배들 복수 차원에서"라고 말했다.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황선홍과 김태영이 반칙으로 부상을 당했다.

이천수는 "그때 말디니 선수가 눈을 크게 뜬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추억이다"라고 특유의 위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손석희 앵커는 "이것만은 꼭 기억해 달라, 또 이 기억만은 지우고 싶다, 어떤 게 있을까"라고 질문했고, 이천수는 "수식어로 따라붙는 말 중에 ‘노력 없는 천재’라는 표현이 있다"며 "`이천수라는 사람은 노력 없는 천재여서 그런 결과를 냈다` 이런 얘기를 종종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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