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주의보 수준의 2.4배
독감 의심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27.2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6.5명 증가했다.
이는 의심환자 수가 천 명당 11.3명이 넘으면 내려지는 `유행 주의보` 수준의 2.4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나이별로는 7살에서 18살 사이 어린이·청소년 의심환자가 천 명당 47.4명으로 일주일 사이 35%나 늘어났다.
독감 환자 대부분은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