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로드FC 계체량 행사에서 테이블을 엎는 등 크게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샤오미 로드FC 029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총 26명의 선수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대회를 앞두고 체중을 측정한 것.
이날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을 두고 "키만 크고 마른 파이터"라며 조롱했고, 이에 최홍만은 "아오르꺼러는 버릇없는 파이터다"라며 응수했다.
최홍만은 또 "운동 선배로서 볼 때 진심이 아닌 것 같다. 말을 할 때의 자세도 다리를 떨고 있다. 어린 친구가 아직 예의가 없는 것 같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예의가 첫 번째 우선이다"라며 아오르꺼러의 태도를 지적했다.
반면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의 테크노 댄스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웃는 얼굴로 최홍만을 조롱했다.
한편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다음달 1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로드FC 030 경기 4강전에 출전한다.